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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1] 베르스타펜·해밀턴 제친 C. 사인츠, 이탈리아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이탈리아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과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을 제치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3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5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FP3는 현지시간으로 9월 2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5.793km)에서 펼쳐졌으며,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된 FP3에서는 총 2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사인츠가 FP2보다 0.443초 빠른 1분20초912를 기록,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하며 FP2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전날 진행된 FP1, FP2에서 각각 1위와 5위를 기록한 바 있는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은 총 2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20초99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사인츠보다 0.086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2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긴 해밀턴은 총 2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FP2보다 1.330초 빠른 1분21초453을 기록했으며, 베르스타펜보다 0.455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위는 FP2보다 0.230초 빠른 1분21초486을 기록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차지했으며, 르클레르보다 0.225초 늦은 1분21초711을 기록한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케빈 마그누센(하스), 니코 휼켄버그(하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2에서 세션 초반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던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은 총 31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22초24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페레즈보다 0.053초 늦어 최종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하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사진제공=페라리,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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