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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3전 17일 인제 스피디움 카트 센터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3전이 9월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내에 마련된 ‘인제 스피디움 카트 센터’에서 개최된다.

KKC(KARA Karting Korea Championship)는 주식회사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 공인으로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카트 챔피언십 대회이다.

KKC 3전은 시즌 총 5개 라운드 중 중반에 해당하는 레이스이며, 주요 클래스별 드라이버 사이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경기로 시즌 흐름이 바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시니어 맥스를 비롯해 주니어 맥스, 마이크로 맥스 등 총 8개 클래스가 운영된다. 특히, 각 클래스는 엔진, 섀시, 드라이버 나이를 기준으로 구분되며, 클래스 별로 원메이커 엔진을 적용한 스프린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경우 주문 제작한 특수 방호벽으로 설치된 국내 첫 KARA 공인 카트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될 예정에 있어 많은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회에 앞서 주최측인 인제스피디움은 공인 카트장을 위한 KARA의 검수를 2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검수 결과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한다.

각 클래스별로 살펴보면, 시니어 맥스의 경우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종합 1위로 올라섰던 이규호가 개인 사정으로 올해 국내 카트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경쟁 구도로 변경됐다.

현재 시니어 맥스의 점수 상황은 2위부터 5위까지 각 순위별로 10점 내외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3라운드가 시즌 챔피언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 7 ~ 11세의 가장 어린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마이크로 맥스의 경우 현재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강현(피노카트)과 종합 2위 츠제부스키 마크(피노카트)의 접전이 과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최강현은 1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1점 차이로 시즌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2라운드 우승을 통해 츠제브스키 마크와 10점 차이로 벌린 상황이다.

여기에 누적점수 49점으로 동점을 달리고 있는 박도율(팀챔피언스)과 조이록(피노카트)의 종합 3위 경쟁도 또 하나의 과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노비스 클래스의 경우 여고생 레이서 신가원(프로젝트K)이 개막 2연승 질주에 이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올해 첫 걸음을 내딛은 KKC 대회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국내 최초 공인 카트 경기장에서 카트 선수들이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 KKC’ 최상위 종목인 시니어 맥스 시즌 챔피언은 KARA로부터 항공·숙박을 지원 받아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올림픽 형식의 국가 대항전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카트 종목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시니어 맥스 시즌 챔피언이 출전하게 될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는 2024년 10월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인제스피디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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