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3전 종료… 팀 챔피언스 홍준범 시니어 맥스 2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하는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3전이 9월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내 제1주차장에 마련된 인제스피디움 카트 센터(1랩=0.800km)에서 개최됐다.
이번 3전에는 시니어 맥스, 주니어 맥스, 노비스, 젠틀맨, 마이크로 맥스 등 8개 클래스에 25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 메인 클래스인 시니어 맥스에서는 1라운드에서 우승했던 홍준범(팀챔피언스)이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우승,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홍준범은 레이스1부터 라이벌 최정현(피노카트)과 수차례 바퀴를 나란히 달리는 접전을 펼쳤으며, 결승에서도 역시 치열한 접전 중 레이스 중반에 추월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승 후반 재역전에 성공하며 우승, 총 35점울 추가해 누적점수 99점을 획득해 종합 2위와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리며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시니어 클래스 우승자 홍준범은 “이번 경기처럼 앞으로 남은 2경기도 다른 선수들에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작년 카트 챔피언을 했던 것처럼 KKC 첫 시즌 챔피언을 달성해 내겠다”고 우승 소감과 함께 향후 레이스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홍준범의 뒤를 이어 송예림(피노카트)이 먼저 체커기를 받았으나 가산초 페널티를 받고 밀려남에 따라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김건구(피노카트)가 2위로 올라섰으며, 송예림은 3위를 기록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레이스1부터 결승까지 홍준범과 접전을 펼친 최정현은 결승 후반 아쉬운 리타이어로 결승 최하위 점수 득점에 그쳤으나, 그동안 착실히 모은 시즌 포인트에 힘입어 시즌 종합 2위 자리에 올랐다.
노비스 클래스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여고생 레이서 신가원(프로젝트 케이)이 초반 발생한 사고를 이겨내고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끝에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젠틀맨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된 결승 레이스에서 신가원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레이스 리더로 나섰으나, 초반 발생한 사고로 통합 4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신가원은 포기하지 않고 압도적 주행을 선보이며 1위를 탈환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으며, 피노카트의 이현빈과 김시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쳤던 마이크로 맥스 클래스의 최강헌(피노카트)와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는 3라운드에서도 막상막하의 실력을 겨뤘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츠제브스키 마크는 레이스 1까지 클래스를 리드했으나, 준결승부터 최강헌이 선두로 올랐고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 2연승을 달성했다. 2위는 츠제브스키 마크, 3위는 박도율(팀챔피언스)이 가져갔다.
주니어 맥스 클래스에서는 나혜성(피노카트), 강민(피노카트)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으며, DD2 마스터는 조으뜸(JM), 문성훈(JM)이, 젠틀맨 클래스는 노승우(프로젝트 케이), 이주영(JM), 미니 맥스 클래스는 이민재(피노카트), 노동찬(프로젝트 케이)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4전은 10월 8일 인제스피디움 카트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인제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