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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4전 8일 인제 스피디움 카트 센터 개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4전이 10월 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내에 마련된 ‘인제 스피디움 카트 센터’에서 개최된다.

KKC(KARA karting Korea Championship)는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이 주관하는 대회이며, 인제군이 후원사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제스피디움과 KARA가 모터스포츠 풀부리 종목인 카트 대회의 발전과 모터스포츠 드라이버 육성을 위해 창설됐으며, 우승자에게는 해당년도 대한민국 카트 챔피언의 영예가 주어진다.

KKC는 최상위 종목인 시니어 맥스를 비롯해 주니어 맥스, 노비스, 마이크로 맥스 등 총 8개 클래스가 진행되며, 카트 저변 확대를 위해 만 7세 미만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이벤트 클래스인 마이크로 루키 클래스도 진행된다.

각 클래스는 드라이버 나이와 경력, 그에 따른 카트 제원을 기준으로 구분되며, 클래스 별로 원메이커 엔진을 적용한 스프린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 14세 이상의 최상위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시니어 맥스 클래스에서는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홍준범(팀챔피언스)이 누적점수 99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종합 2위권에 최정현, 김건구(이상 피노카트)가 8점 차이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70점대로 라운드 당 최대 득점 포인트가 37점인 대회 성격상 2개 라운드가 남은 현 시점에서는 시즌 말미에 홍준범, 최정현, 김건구가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접전을 펼치게 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만 11세부터 19세까지의 신인을 위한 노비스 클래스에서는 여고생 레이서 신가원(프로젝트케이)의 연승 행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KKC 개막 전 카트 대회 출전 경험이 단 한 번에 불과했던 신가원은 지난 3개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고 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3라운드에서는 결승 초반에 발생한 추돌 사고로 인해 최하위로 순위가 떨어졌으나 압도적인 주행으로 1위를 탈환, 개막 3연승을 달성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여기에 김시우(피노카트)도 3연속 2위, 이현빈(피노카트)도 3연속 3위로 착실히 포인트를 챙기고 있는 상황. 1위와 2위의 점수차는 13점, 2위와 3위는 11점 차이다.

마이크로 맥스는 가장 어린 선수들(만 7~11세)이 출전한다. 1, 2위를 다투는 최강현과 츠제브스키 마크(이상 피노카트)의 현재 시즌 포인트는 13점 차이로 3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승을 나눠 가지며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즌 포인트 3점 차이에 불과한 박도율(팀챔피언스)과 조이록(피노카트)의 3위 싸움도 볼만하다

한편, KKC 시니어 맥스 2023 시즌 챔피언은 국제자동차연맹이(FIA) 주최하는 올림픽 형식의 국가 대항전인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카트 종목에 KARA의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는 서킷 레이싱에 5개 종목, 랠리에 10개 종목, 카트에 4개 종목 등 6개 종목의 총 26개 세부 종목에 대한 잠정 목록을 발표하고, 2024년 10월 스페인 개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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