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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슈퍼레이스] 이레인 이동호, 0.393초 차이로 GT 6라운드 예선 1위… 시즌 3승 사냥 돌입!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GT 6라운드 예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 제네시스쿠페)을 0.39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GT 6라운드 예선은 11월 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공식 개막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첫 날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예선에는 참가 엔트리한 24대 중 이동진(이고 레이싱, 아반떼 N)을 제외한 23대가 출전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8위를 기록한 바 있는 이동호는 6라운드 예선에서 총 8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4랩 주행에서 2분03초608을 기록해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동호가 이번에 기록한 랩타임을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0.242초 앞당긴 기록으로 새로운 개인 베스트랩을 기록하게 됐다.

예선 1위를 기록한 이동호는 시즌 3번째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3승 달성을 향한 시동과 함께 시즌 챔피언을 향한 반전 드라마의 초고를 완성했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3위를 기록한 정경훈은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쳤으며, 6랩 주행 중 5랩에서 2분04초001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이동호보다 늦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한 정경훈은 6라운드 우승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6시즌 연속 챔피언을 조기에 확정하기 위한 필승의 전략으로 레이스에 임할 것으로 예상돼 이동호와 다시 한 번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윤정호(투케이바디, 아반떼 N)는 총 10랩을 주행하며 랩타임을 측정했고, 9랩 주행에서 2분04초050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랩타임을 정경훈보다 0.049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4위는 윤정호보다 0.166초 늦은 2분04초216을 기록한 문세은(BMP퍼포먼스, 아반떼 N)이 차지했다.

개그맨 출신 레이스 한민관(이레인모터스포트, 제네시스쿠페)은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1.230초 앞당기며 선전했으나, 문세은보다 0.111초 늦어 최종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브랜뉴 레이싱 소속 고세준, 나연우, 박석찬이 6위 ~ 8위를 기록했으며,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하고 예선에 참가한 정원형(비트 R&D, 제네시스쿠페)이 9위를 기록했다.

군 제대 후 GT 클래스 복귀전을 가지고 있는 김민상(룩손몰, 제네시스쿠페)은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보다 1.299초 빠른 2분05초361을 기록, 2분05초505를 기록한 이재진(이레인모터스포트, 제네시스쿠페)을 0.144초 차이로 제치고 10위를 기록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올 시즌 데뷔해 10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던 심정욱(이로 레이싱, 제네시스쿠페)은 2분06초176을 기록했으나, 이재진보다 0.671초 늦어 최종 1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GT 클래스 6라운드 결과 상위 3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며, 5위까지 0.8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우승 경쟁과 함께 포디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GT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을 통해 우승컵 주인공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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