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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KC] 시니어 맥스 5R, 결승 취소에 따른 프리-파이널 승자 신우진 우승… 홍준범 초대 챔피언 등극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레이스 초반 발생한 사고와 함께 낮은 기온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결승전이 취소됨에 따라 시니어 맥스 클래스 5라운드 우승컵은 프리-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신우진(프로젝트-K)에게 돌아갔다.

시니어 맥스 5라운드는 11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 카트 센터(1랩=0.800km)에서 개최된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최종전에서 펼쳐졌다.

영상 1 ~ 6도 사이의 낮은 기온 속에 진행된 시니어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에는 시즌 가장 많은 12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하위 리그 정상급 드라이버가 대거 출사표를 던져 기존 드라이버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신우진은 레이스1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프리-파이널에서도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신우진은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오프닝랩 초반 4대의 카트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대형 사고로 인해 경기는 적기와 함께 중단됐고, 이에 따른 경기 심사위원회의 회의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결승 레이스는 취소됐다.

이에 따라 시니어 맥스 5라운드 결과는 앞서 진행된 프리-파이널 결과를 바탕으로 우승자를 결정함에 따라 1위로 레이스를 마친 신우진에게 우승컵이 돌아갔으며, 시즌 첫 출전을 한 신우진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한 여고생 레이서 송예림(피노카트)은 레이스1 4위, 프리-파이널 2위를 기록해 6점을 획득, 결승전 3번 그리드를 배정 받게 됐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빠르게 선두권에 합류한 송예림은 앞서 출발한 홍준범(팀챔피언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어 발생한 대형사고 여파로 인해 결승 레이스가 취소됨에 따라 송예림은 마지막 우승 경쟁을 해보지 못하고 최종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됐다.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한 홍준범은 레이스1 2위, 프리-파이널 3위를 기록해 5점을 획득, 송예림보다 1점 앞서 결승전 2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송예림에게 자리를 내준 홍준범은 다시 추격을 전개했으나, 2번에서 3번 코너로 이어지는 과정에 스핀하면서 방호벽과 추돌했다.

이로 인해 그 뒤에서 추격해 오는 여러 대의 카트와 추돌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고, 결국 레이스는 적기와 함께 중단됐다. 또한, 경기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결승전은 취소됐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홍준범은 최종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됐으며, 시니어 맥스 클래스 챔피언을 최종 확정지었다.

시즌 첫 출전한 나혜성의 형 나연우(피노카트)는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곽동륜(피노카트), 김시우(피노카트), 배지혁(피노카트), 신가원(프로젝트 K), 신찬(팀맥스), 문성훈(피노카트) 순으로 레이스가 마무리됐다.

사진제공=인제 스피디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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