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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최종전 종료… 홍준범·신가원·최강현 챔피언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하는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최종전이 11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내 제1주차장에 마련된 인제 스피디움 카트 센터(1랩=0.8km)에서 개최됐다.

이번 최종전에는 하위 리그에서 챔피언을 확정 지은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상위 리그로 출전함에 따라 시니어 맥스, 주니어 맥스, 젠틀맨, 미니 맥스, 마이크로 맥스 5개 클래스만 운영됐으며, 총 26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시즌 마지막 경쟁을 펼쳤다.

이번 최종전은 영상 1 ~ 6도의 낮은 기온에서 경기가 진행, 차가운 노면 때문에 타이어가 이전 경기에 비해 그립력을 발휘하지 못해 많은 드라이버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시니어 맥스 클래스는 결승이 시작된 직후 발생한 추돌 사고로 적기 발령 후 경기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기 재개 없이 준결승 결과로 결승 순위가 정해졌다.

따라서, 이번 최종전에 첫 출전해 예선부터 경기를 리드하며 준결승까지 1위를 차지한 신우진(프로젝트K)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아시아·태평양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카팅 슬라럼 동메달리스트 송예림(피노카트)이 2위, 시즌 포인트를 리드하는 홍준범(팀챔피언스)이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개막 라운드부터 출전해 줄곧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홍준범은 누적점수 162점을 획득해 시니어 맥스 클래스 초대 챔피언에 등극, 2024년 10월 스페인에서 열릴 예정인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의 카트 종목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성인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젠틀맨 클래스에서는 이해원(팀챔피언스)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파이널 라운드 우승을 기록,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파이널 라운드 2위는 김영호(프로젝트K)가 차지했으며, 시즌 챔피언 경쟁을 펼쳤던 노승우(프로젝트K)는 결승전에서 스핀과 함께 3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을 아쉽고 놓치고 말았다.

가장 어린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마이크로 맥스 클래스에서는 최강현(피노카트)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끝에 우승, 강력한 라이벌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를 5점 차이로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츠제브스키 마크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해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으며, 윤이삭(피노카트)이 3위로 시즌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주니어 맥스 클래스에서는 이번 라운드 미니 클래스에서 올라온 이민재(피노카트)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강민(피노카트)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제스피디움과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모터스포츠 풀뿌리 종목인 카트 대회의 발전과 모터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해 올해 6월부터 시작된 KKC는 인제군의 후원으로 인제에서 4번, 영암에서 1번의 경기를 진행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인제스피디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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