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즌 ‘올해의 레이싱팀’ 주인공은?… 엑스타레이싱 등 총 5팀 후보 올라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 시즌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레이싱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레이싱팀’은 어느 팀이 수상하게 될까?
2023년 KARA 공인 대회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와 팀을 선정하는 KARA 주관 종합 시상식인 ‘2023 KARA PRIZE GIVIGN’이 12월 14일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날 진행되는 KARA 대상 시상 중 ‘올해의 레이싱팀’ 부문에는 KARA 공인 대회에 참가한 공인팀 중 점수 환산을 통해 선정된 엑스타레이싱,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비트 R&D, V8, DCT 레이싱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5팀 중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인 엑스타레이싱은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에 이찬준, 이창욱, 송영광, 요시다 히로키 4명의 드라이버를 투입해 선전을 펼쳤다.
시리즈 결과 슈퍼6000 데뷔 4년차인 이찬준의 클래스 데뷔 첫 챔피언이자 역대 최연소 챔피언 달성에 기여했으며, 팀 동료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이창욱을 데뷔 2시즌 만에 종합 2위로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엑스타레이싱은 팀 챔피언십에서 통산 4번째 타이틀 달성을 기록했으며, 2016, 2020 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올해의 레이싱팀’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2022 시즌 ‘올해의 드라이버’를 배출한 바 있는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김재현과 함께 챔피언 출신 정의철 투톱 체제로 다시 한 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
시즌 최종전까지 엑스타레이싱과 경쟁을 펼친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시리즈 결과 김재현 3위, 정의철 4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으나, 팀 챔피언십 2위로 시리즈를 마무리해 타이틀 달성에 실패했다.
2022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시리즈 2위를 기록한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내내 챔피언을 위협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며, 이러한 선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올해의 레이싱팀’ 첫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첫 후보에 오른 비트 R&D는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 정경훈, 정원형, 오일기, 김지원, 조익성 5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켜 활약했다.
시리즈 결과 2022 시즌 서한 GP에서 활약했던 정경훈이 친정팀 복귀와 함께 다시 한 번 챔피언에 등극,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단일 클래스 기준 6시즌 연속 챔피언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정원형 4위, 오일기 13위, 김지원 20위, 조익성 29위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등 해당 드라이버의 활약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활약상을 통해 이번에 ‘올해의 레이싱팀’ 첫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V8은 2022 시즌 챔피언 배출에 이어 올 시즌에도 다시 한 번 챔피언을 배출하는 등 활발한 활약을 통해 이번에 처음으로 ‘올해의 레이싱팀’ 후보에 오르게 됐다.
현대 N 페스티벌에 출전하고 있는 DCT 레이싱은 해당 리그 전통의 강호인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을 물리치고 당당히 N1 부문인 아반떼 N 컵 프로 시리즈 챔피언을 탄생시키는 등 활약을 통해 처음으로 ‘올해의 레이싱팀’ 후보에 오르게 됐다.
‘올해의 레이싱팀’ 최종 선정은 기존 점수와 함께 심사위원(30%), 미디어(50%), 팬(20%) 투표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팬 투표는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일 1회 투표로 진행돼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3 KARA PRIZE GIVING’은 12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며, 4개 부문에 대한 KARA 대상 시상과 함께 주요 공인대회별 챔피언 시상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