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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0] J. 베르뉴, 에반스 제치고 디리야 ePrix R1 폴… 통산 12승 사냥 돌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2라운드인 디리야 ePrix 레이스1(R1) 예선에서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를 제치고 1위를 차지, 통산 16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1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펼쳐진 포뮬러 E 시즌10 2라운드 예선에는 11개 팀 2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예선 B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베르뉴는 8강 토너먼트에서 노만 나토(안드레티)를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으며, 4강에서는 막시밀리안 군터(마세라티 MSG 레이싱)를 물리치고 올라온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ERT)를 물리치고 예선 파이널에 진출했다.

예선 파이널에서 베르뉴는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와 제니크 데니스(안드레티)를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온 에반스를 상대로 선전을 펼친 끝에 0.072초 앞선 1분12초062를 기록,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시즌 첫 번째 더블 헤더로 진행되고 있는 디리야 ePrix 레이스1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베르뉴는 포뮬러 E 통산 16번째 폴포지션을 확보, 통산 12승 사냥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지난해 시리즈 3위를 기록했던 에반스는 예선 A 그룹에서 4위를 기록해 2경기 연속 8강 진출을 이끌어 냈으며, 8강에서 팀 동료 캐시디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4강에서는 8강에서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을 물리치고 올라온 데니스를 상대로 선전한 끝에 0.087초 차이로 제치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에반스는 파이널에서 만난 베르뉴와의 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지면서 최종 예선 2위를 기록,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베르뉴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최종 예선 3위는 디펜딩 챔피언 데니스가 차지했으며, 세테 카마라, 나토, 벨라인, 캐시디, 군터 순으로 최종 예선 순위가 확정됐다.

포뮬러 E 시즌10 2라운드 디리야 ePrix 레이스1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4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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