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RC 2R] 시즌 첫 출전 칼레 로반페라, 스웨덴 랠리 데이1 리드 나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칼레 로반페라(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2024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라운드 스웨덴 랠리 첫 날(데이1) 경기에서 리더로 나서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한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시트를 넘겨받아 시즌 첫 출전에 나선 로반페라는 5.16km로 구성된 첫 번째 스페셜 스테이지(SS1)에서 7번째로 스타트를 했으며, 미끄러운 눈길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3분18초3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3분19초7을 기록한 팀 동료 타카모토 카츄타보다 1.4초 앞선 기록으로 로반페라는 구간 우승과 함께 종합 1위로 올라서며 데이1을 마무리했다.

오전에 진행된 쉐이크다운에서 7위를 기록했던 카츄타는 종합 2위로 스웨덴 랠리 막을 올렸으며, 쉐이크다운에서 6위를 기록했던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카츄타보다 0.6초 늦은 기록으로 종합 3위에 랭크되면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톱3를 점령했다.

쉐이크다운에서 3위를 차지했던 오트 타낙(현대 쉘 모비스)은 선전을 펼쳤으나 에반스의 기록보다 0.1초 늦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아드리안 포모(M-스포트 포드) 역시 타낙과 동일한 랩타임을 기록했으나, 100분의 1초 기록에서 뒤져 종합 5위에 랭크됐다.

시리즈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은 종합 6위에 랭크됐으며, 쉐이크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에사페카 라피(현대 쉘 모비스)는 종합 7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그레고리 뮌스터(M-스포트 포드), 올리버 솔베르그(톡스포트), 루페 코르호넨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4 WRC 2라운드 스웨덴 랠리 둘째 날 랠리는 총 7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