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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1] 사인츠 대신 F2 레이서 베어만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잔여 일정 투입, 이유는?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수술이 필요한 맹장염 진단을 받게 됨에 따라 더 이상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페라리는 세 번째 연습 주행(FP3)부터 예비 드라이버 올리버 베어만(18세)을 대신 출전 시킬 예정이며, 베어만은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는 F2 2라운드 남은 일정을 포기하고 F1 레이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인츠는 건강 문제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첫 번째 공식 연습 세션(FP1)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 참가하지 못한 바 있다.

베어만은 지난해 말 멕시코 그랑프리와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하스의 경주차에 올라 두 번의 FP1을 진행하며 F1 머신을 경험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스쿠데리아와 함께 몇 차례 더 F1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프리마 레이싱 소속으로 F2에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개 피쳐 레이스(Feature Race)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한 끝에 시리즈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맹장염은 2022년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알렉스 알본에게 영향을 미친 것과 같은 질환으로 알본은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닉 드 브리스가 알본을 대신해 이탈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한 바 있다.

사진제공=페라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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