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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1 3R] 페라리 르클레르, 베르스타펜·사인츠 제치고 호주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3월 22일 호주 멜버른 알버트 파크 서킷(1랩=5.278km)에서 진행된 F1 3라운드 호주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과 팀 동료 카를로스 사인츠를 제치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2는 트랙 온도가 34도의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됐으며, 앞서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 사고로 인해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은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를 제외한 19대만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FP2에서는 모든 팀이 미디엄 타이어와 소프트 타이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앞서 진행된 FP1과는 판이하게 차이가 나는 랩타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FP2 결과 총 2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모나코 출신의 르클레르가 FP1보다 1.322초 빠른 1분17초277을 기록,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기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은 총 21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세션 후반 FP1보다 0.924초 빠른 1분17초65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르클레르보다 0.381초 늦어 다시 한 번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8위를 기록했던 사인츠는 총 25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FP1보다 0.979초 앞당긴 1분17초70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해당 기록은 르클레르보다 늦어 세션 중반 2위에 랭크됐으나, 후반 베르스타펜이 기록을 단축함에 따라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세션 초중반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던 캐나다 출신의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은 사인츠보다 0.115초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세션 초반 1위에 이름을 올렸던 팀 동료 페르난도 알론소는 스트롤보다 0.090초 늦어 최종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3위를 기록했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 란도 노리스(맥라렌), 츠노다 유키(RB)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1에서 9위를 기록했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기록 단축에 실패하며 최종 18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호주 그랑프리 FP2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3명의 드라이버는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다.

사진제공=페라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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