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 한국 방문 FIA CEO와 미팅 진행… 국내 모터스포츠 현황 논의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는 3월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CEO 나탈리 로빈과 국내 모터스포츠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4 도쿄 E-Prix’ 대회 참관을 위한 일본 스케줄 수행 중 KARA의 미팅을 위해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미팅에는 나탈리 로빈 CEO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경욱호 이사, 임언석 이사 및 임직원이 참석해 해외 모터스포츠 현황 및 FIA의 운영사항, ASN(대한자동차경주협회) 추진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주제와 국내 모터스포츠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 한국은 자동차 산업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모터스포츠는 그에 걸맞은 규모를 갖고 있지 못한 현황과 이에 대한 개선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제 대회 유치의 필요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나탈리 로빈 CEO는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은 해외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모터스포츠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로 항상 높은 순위에 있는 만큼 잠재력과 성장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최적의 인프라와 높은 경기운영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협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제자동차연맹(FIA)은 1904년 설립되어 세계 240여개 회원국을 거느리고 있는 UN 협력 국제기구이며, 2022년 FIA의 첫 번째 CEO로 임명된 나탈리 로빈은 현재 기관 행정, 재정 등 전반적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FIA 모터스포츠 펀딩 프로그램(FIA Motorsport Funding Program)’ 내 협회가 신청한 ‘모터스포츠 ESG 시스템 구축’ 관련 프로젝트를 올해의 프로젝트로 승인하며 협회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