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RC 4R] 2경기 쉬고 복귀한 챔피언 출신 오지에, 크로아티아 랠리 쉐이크다운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현지시간으로 4월 18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일대에서 진행된 쉐이크다운에서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8회 월드 챔피언 출신 오지에는 시즌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이후 2경기를 쉬고 복귀했으며, 쉐이크다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챔피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자그레브 동쪽의 마른 도로에 마련된 3.65km 구간의 쉐이크다운 첫 번째 주행에서 프랑스 출신의 오지에는 3위를 기록했으나, 두 번째 주행에서 첫 번째 주행보다 4초 가량 빠른 1분55초7을 기록해 순위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로 출전한 팀 동료 엘핀 에반스가 오지에보다 0.7초 뒤진 1분56초4를 기록해 2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첫 번째 주행에서 1위를 기록했던 오트 타낙(현대 쉘 모비스)은 두 번째 주행에서 0.2초 단축한 1분57초1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에반스보다 0.7초 늦어 최종 3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현대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로 출전한 현대 쉘 모비스의 티에리 뉴빌 역시 타낙과 동일한 1분57초1을 기록했으나, 두 번째 랩타임이 늦어 최종 4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3경기 연속 포디엄 도전에 나선 M-스포트 포드의 아드리안 포모는 푸마 랠리1 하이브리드로 1분58초2를 기록, 1위와 2.5초 차이로 5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안드레이스 미켈센(현대 쉘 모비스), 카츄타 타카모토(토요타 가주 레이싱), 그레고리 뮌스터(M-스포트 포드) 순으로 이어지며 쉐이크다운이 마무리됐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