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10 8라운드 주말 모나코 개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8라운드가 현재시간으로 4월 27일 모나코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성지로 불리는 ‘모나코’에서 펼쳐지는 ‘2024 모나코 ePrix’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 공급을 통해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하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가 진행되는 ‘모나코 서킷’은 지중해 연안의 몬테카를로와 시가지를 중심으로 1929년 만들어져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총 길이 3.37km로 19개의 코너가 포함되어 있으며, 좁은 도로폭, 가파른 오르막 언덕 및 급커브 구간 등으로 구성되어 포뮬러 E 대회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트랙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노면이 고르지 않고 곡선 중심의 저속 서킷이라 타이어가 최상의 그립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온도가 낮은 까다로운 코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이번 포뮬러 시즌 동안 다양한 기후와 까다로운 노면 상태에서도 최상의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 만큼 우수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뮬러 E 시즌10 8라운드를 앞둔 현재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과 디펜딩 챔피언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가 동일한 누적점수 89점을 획득,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종합 1위와 2위를 달리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누적점수 128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그 뒤를 추격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FIA와 포뮬러 E 조직위원회는 모나코 ePrix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4월 25일 모나코 요트 클럽에서 시즌11에 새롭게 출시되는 ‘젠3 EVO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젠3 EVO 레이스카는 한층 높은 성능과 함께 지속 가능성, 효율성을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6초에 불과해 F1 레이스카보다도 약 30%가량 빠르며, 날렵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역시 ‘젠3 Evo’의 강력한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젠3 Evo’에 장착되는 ‘아이온’은 현재 ‘포뮬러 E’ 시즌10에 공급되는 제품 대비 접지력이 5-10% 향상되며, 재활용 및 지속가능소재를 35% 적용해 생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