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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GT2, ‘2024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마세라티 GT2가 현지시간으로 4월 6일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개최된 ‘2024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P 레이싱팀 소속 레오나르도 고리니와 카를로 탐부리니는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마세라티는 이어 진행된 2라운드에서도 필리페 프레테와 함께 LP 레이싱팀의 두 번째 경주차로 3위를 차지, 2경기 연속 포디엄을 기록했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엔트리 #01 마세라티 GT2는 50분간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에서 경쟁자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결승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프레테의 #02 마세라티는 레이스 초반 2위를 차지했지만, 사고로 인해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프레테는 맹추격 끝에 종합 9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암 컵(Am Cup) 부문 3위를 기록했다.

프레테보다 앞서 같은 클래스에서 지난 주말 레이싱에 참가한 세 번째 마세라티 GT2인 TFT 레이싱 팀의 24번 알렉산드르 르로이 선수는 종합 7위를 기록했다.

레이스 2에서는 필리페 프레테의 마세라티 GT2가 종합 3위를 기록, 암 컵(Am Cup) 우승을 차지했다. 고리니와 탐부리니 선수의 다른 LP 레이싱 경주차는 다시 한 번 폴포지션을 획득했지만, 몇바퀴만에 선두 자리를 뺏겼다.

의무 피트스탑 이후 순위가 하락한 1번 차량은 훌륭한 추격전을 펼치며 우승을 위해 다시 경쟁을 펼쳤지만, 펜얼티밋 랩(마지막 한 바퀴 전) 마지막에 접촉 사고로 다시 순위가 밀리며, 아쉽게 1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알렉산드르 르로이 선수는 종합 6위를 기록하며 암 컵 부문 3위에 올랐다.

마세라티 코르세 대표 조반니 스그로는 “2024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에서 마세라티 GT2의 데뷔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두 번의 폴포지션, 레이스 1 우승과 레이스 2에서 3위라는 이번 성적은 이 차량의 뛰어난 성능과 시리즈에서의 진정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마세라티는 트랙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레이싱은 브랜드 설립 이후부터 늘 마세라티 DNA의 일부였다”며, “마세라티 GT2는 마세라티 MC20와 같은 뛰어난 제품을 완벽한 레이싱 카로 변형시켜 트랙 위에서 빛나게 할 수 있는 이상적인 모델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과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결정체인 개성 넘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세라티 GT2가 GT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앞으로 모터스포츠 분야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게 될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준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의 다음 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마세라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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