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2024년 운영계획 공개… 신규 레이스카 리버리 최초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와 함께 2024년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2024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도 ‘TCR 이탈리아’에 풀시즌 출전할 계획이다. 특히, 팀은 2023년 ‘TCR 이탈리아’에 출전, 톱10에 진입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차 셋업, 드라이버 훈련 등 팀 매니지먼트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신설되는 전기차 레이스인 ‘eN1 클래스’에 풀시즌 출전한다. ‘eN1 클래스’는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베이스로 제작된 ‘아이오닉 5 N eN1 컵카’로 펼쳐지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 출전 예정인 국내외 모든 경기에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쳐 모터스포츠의 본고장 유럽에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TCR 이탈리아’ 출전 경주차는 작년과 동일하게 아반떼 N TCR을 선택했다. 아반떼 N TCR은 아반떼 N 기반의 TCR 규격 경주용 자동차이며,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50Nm를 발휘할 수 있다.
국내 대회 출전용 ‘아이오닉 5 N eN1 컵카’는 최고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이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해외, 국내 경기 모두 박준성, 박준의 2인 체제로 구성했다. 작년 TCR 이탈리아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두 드라이버가 올해는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현재 두 드라이버 모두 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기 운영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신규 레이스카 리버리도 최초로 공개했다. 2024년 레이스카 리버리의 아이덴티티는 ‘인디고 하모니’이다.
특히,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속도감이 느껴지는 일방향의 수직 패턴을 다수 적용해 두 가지의 조화를 강조했다.
또한, 화이트, 레드, 블루, 블랙 컬러를 적용해 팀의 브랜드 컬러 및 쏠라이트 배터리의 레드, 태극기의 색감을 동시에 구현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 eN1 컵카’의 경우 기존 리버리에 전류의 흐름을 상징하는 요소를 추가해 변화를 줬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관계자는 “유럽 무대 진출 첫 해였던 작년에 쟁쟁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톱10 진입이라는 큰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성적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대회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 미캐닉, 드라이버 등의 인재 육성과 각종 마케팅 상품개발을 통한 스폰서십 활성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 TCR 이탈리아’는 5월 4일 미사노 서킷에서 개막 후 6라운드(12 레이스, 라운드별 더블 레이스)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10월 27일 몬자 서킷에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는 ‘eN1 클래스’는 5월 1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창설전을 시작으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며, 매 경기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창단 27주년을 맞이한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명실 공히 국내 최정상팀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와 더불어 알로이휠 및 주물 제품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기업인 현대성우쏠라이트로 구성돼 있다.
사진제공=현대성우쏠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