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0] 포르쉐 벨라인, 반도른 제치고 ‘2024 모나코 e-프리’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8라운드 예선에서 스토펠 반도른(DS 펜스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포뮬러 E 시즌10 8라운드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4월 27일 모나코 스트리트 서킷(1랩=3.337km)에서 개최된 ‘2024 모나코 e-프리’에서 진행됐다.
예선은 A, B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그룹별 상위 4명의 드라이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쳤다.
A 그룹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벨라인은 같은 그룹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막시밀리안 군터(마세라티 MSG 레이싱)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 4강에서는 같은 그룹 4위를 기록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를 물리치고 올라온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와 접전을 펼쳤으며, 코스이탈로 기록이 삭제된 에반스를 물리치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예선 토너먼트 파이널에서 벨라인은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와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을 차례로 물리치고 파이널에 진출한 스토펠 반도른(DS 펜스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슈퍼랩으로 진행된 파이널 접전 결과 벨라인은 1분29초861을 기록, 0.443초 차이로 반도른을 물리치고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반도른은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4강 토너먼트에서 패배한 에반스와 캐시디 중에서는 기록이 삭제된 에반스를 밀어내고 캐시디가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베르뉴,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 다 코스타, 군터 순으로 예선 순위가 확정 됐다.
예선 토너먼트 결과 A 그룹 드라이버가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함에 따라 9위부터 순위는 A, B순으로 교차하며 최종 예선 순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A 그룹 5위를 차지한 로빈 프랭스(인비전 레이싱)가 9위에 랭크됐으며, B 그룹 5위를 차지한 예한 다루발라(마세라티 MSG 레이싱)가 10위에 랭크됐다.
포뮬러 E 시즌10 8라운드 모나코 e-프리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4월 27일 오후 3시부터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9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레이스 상황에 따라 추가랩이 진행될 수도 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