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퍼레이스] 프로젝트K 대표 강진성, 원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 복귀 앞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국내 카트 꿈나무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프로젝트 K 대표 강진성이 풀 시즌 도전을 마친 후 7년여 만에 슈퍼6000 클래스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진 강진성의 최측근에 따르면, 강진성이 원레이싱팀과 함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출전을 목표로 다양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원레이싱의 공식 발표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강진성은 개인 사정으로 출전이 고사된 안현준을 대신해 출전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6000 클래스 복귀를 앞둔 강진성은 “원레이싱이라는 좋은 팀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7년 만에 스톡카를 타다보니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전력을 다해 달려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 모터타임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와 인연을 맺은 강진성은 첫 경기에서 9위를 기록한 데 이어 네 번째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라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시즌을 마치고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강진성은 2016년 신생팀인 E&M 모터스포츠에 합류, 2017년까지 2시즌 동안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계약이 만료된 강진성은 GT 클래스로 무대를 옮겼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E&M 모터스포츠, CJ로지스틱스레이싱, 서한 GP, MMX모터스포츠 등에서 활약하며 레이싱 커리어를 쌓았다.
GT 클래스에서 활약하던 강진성은 2019년 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에서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된 팀 동료 황진우를 대신해 스톡카에 올라 최종 9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바 있다.
강진성의 최근 레이싱 커리어를 살펴보면, 지난 시즌 MMX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GT 클래스에 출전해 포디엄 피니쉬 1회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친 끝에 종합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2017년 이후 7년여 만에 다시 스톡카에 올라 슈퍼6000 클래스 도전에 나서게 될 강진성이 복귀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모터스포츠 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진성의 복귀 무대가 될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는 5월 18 ~ 19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더욱 많은 포인트가 걸려 있는 피트스톱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진성은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카트 대회 제외) 기준으로 2005년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총 74회 결승 레이스에 출전, 우승 없이 8회 포디엄 피니쉬와 40회 톱10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