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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슈퍼레이스 3R] 박석찬, GT 첫 승 이후 5년 만에 포디엄 정상 등극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박석찬(브랜뉴 레이싱)이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된 GT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5년 만에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9년 우승 당시 폴투윈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레이스에서도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해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다시 한 번 폴투윈을 기록했다.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 주행으로 진행된 GT 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 박석찬은 해당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오프닝랩 혼전 상황을 뚫고 클래스 리더로 나선 박석찬은 시종일관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리더 자리를 유지했다.

후반 레이스에서는 다소 페이스가 떨어지며 2위권과 거리가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힘을 내 질주를 이어간 박석찬은 2.640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GT 클래스 통산 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7년 GT4 클래스 2라운드를 통해 GT 클래스에 첫 발을 내디딘 박석찬은 동일 클래스 8명이 참가한 첫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라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후 박석찬은 2019년 GT 클래스 최상위 그룹인 GT1에 공식 데뷔했으며, 그해 8월 31일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6라운드에서 GT 클래스 데뷔 첫 우승을 폴투윈으로 기록 한 바 있다.

상승세를 탄 박석찬은 2020년에도 GT 클래스 도전을 이어갔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21년을 쉬고 2022년 GT 클래스에 복귀한 박석찬은 올해 개막라운드까지 총 15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5번이나 포디엄에 올랐으나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으며, 이번에 우승으로 그 한을 풀었다.

박석찬의 우승에 이어 2위는 지난 시즌까지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하다 올해 GT 클래스에 복귀한 정회원(이고 레이싱, 아반떼 N)이 차지했다.

또한, 개막라운드 우승을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하고 경기에 참가한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이 힘든 레이스를 펼친 끝에 포디엄 남은 자리에 올랐다.

GT 클래스 3라운드는 6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란 부제 아래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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