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4 F1 7R] 베르스타펜, 0.074초 차이로 피아스트리 제치고 7경기 연속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 7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예선에서 0.074초 차이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를 제치고 1위를 차지, 올 시즌 7경기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5월 18일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에 위치한 ‘오토드롬 엔초 에 디노 페라리(1랩=4.909km)’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20대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Q1, Q2, Q3 넉아웃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이는 Q1 결과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해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친 후 상위 10명이 Q3에 진출해 마지막 경쟁을 펼치는 방식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은 Q1에서 1분15초762를 기록해 1분15초823을 기록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0.061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Q2에 진출했다.

Q1 결과 상위 15명이 참가해 진행된 Q2에서 베르스타펜은 Q1보다 0.586초 앞당긴 1분15초176을 기록했고, 해당 기록은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 되면서 다시 한 번 1위로 Q3에 진출했다.

Q2 결과 상위 10명이 진출해 경쟁을 펼친 Q3에서 베르스타펜은 Q2 기록보다 0.430초 빠른 1분14초746을 기록했고, 1분14초820을 기록한 피아스트리를 0.074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Q3 결과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한 베르스타펜은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결승전 폴포지션을 획득, 올 시즌 7경기 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 5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진행된 Q1에서 6위를 기록하며 Q2에 진출한 피아스트리는 Q2에서 5위를 기록하며 Q3에 진출했다. 예선 마지막 경쟁인 Q3에서 피아스트리는 선전을 펼쳤으나, 베르스타펜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최종 예선 2위를 기록한 피아스트리는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베르스타펜과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Q1과 Q2에서 각각 5위와 4위를 기록하며 Q3에 진출한 란도 노리스(맥라렌)는 Q3에서 Q2보다 0.534초 앞당긴 1분14초83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팀 동료 피아스트리보다 0.017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Q1과 Q2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Q3에서 Q2보다 0.358초 앞당긴 1분14초970을 기록했으나, 노리스보다 0.133초 늦어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팀 동료 카를로스 사인츠 역시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츠노다 유키(RB),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다니엘 리카르도(RB), 니코 휼켄버그(하스) 순으로 예선이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예선에서는 다니엘 리카르도가 시즌 첫 Q3 진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고, 팀 동료 츠노다 유키가 Q2에서 2위를 기록하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예선 결과 상위 6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3명의 드라이버는 0.1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3파전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5월 19일 오후 3시부터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63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맥라렌, 페라리,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