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0] J. 베르뉴, 0.038초 차이로 로우랜드 제치고 상하이 e프리 R1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원년 멤버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11라운드 상하이 e프리 레이스1(R1) 예선에서 0.038초 차이로 올리버 로우랜드(닛산)를 제치고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2024 상하이 e프리’ R1 예선은 5월 25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3.051km)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22대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상하이 e프리 더블헤더 첫 번째 레이스로 진행된 11라운드 예선은 A, B 2개 그룹으로 나눠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기록 경쟁을 펼쳤으며, 세션 결과 각 그룹별 상위 4명의 드라이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진행했다.
프랑스 출신의 베르뉴는 B 그룹 예선에서 제이크 휴즈(네옴 맥라렌)보다 0.004초 늦어 2위를 기록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같은 조 3위를 기록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를 만났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0.006초 차이로 다 코스타를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이어진 4강에서는 8강에서 휴즈를 물리치고 올라온 B 그룹 4위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을 상대했고, 접전 끝에 0.153초 차이로 벨라인 마저 물리치고 예선 파이널에 진출했다.
예선 파이널에서 만난 상대는 A그룹 2위를 기록해 8강에서 노만 나토(안드레티)를 물리친 후 4강에서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를 0.001초 차이로 물리치고 올라온 로우랜드였다.
예선 파이널에서 베르뉴는 로우랜드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고, 세션 결과 0.038초의 근소한 차이로 로우랜드를 제치고 최종 예서 1위를 차지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이번 상하이 e프리 R1 예선 1위를 기록한 베르뉴는 포뮬러 E 통산 16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하게 됐으며, 통산 17번째로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A그룹 2위를 기록하며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로우랜드는 4강에서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예선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베르뉴와의 승부에서 밀리며 최종 예선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강에서 패배를 기록한 에반스와 벨라인 중에서는 에반스가 0.265초 앞선 랩타임을 기록해 최종 예선 3위를 기록했다.
8강에서 패배한 드라이버 중에서는 제이크 휴즈(네옴 맥라렌)가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5위에 랭크됐으며, 그 뒤로 다 코스타, 나토, 스토펠 반도른(DS 펜스키)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됐다.
예선 최종 결과 B그룹 드라이버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예선 9위는 B 그룹 5위를 기록한 로빈 프랭스(인비전 레이싱)에게 돌아가으며, A 그룹 5위를 기록한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가 예선 10위에 랭크되며 세션이 최종 마무리됐다.
포뮬러 E 시즌10 11라운드 상하이 e프리 R1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9랩+추가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