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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NF 2R] 김규민, 0.216초 차이로 신우진 제치고 N1 클래스 3라운드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규민(DCT 레이싱)이 아반떼 N 컵 N1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서 0.216초 차이로 신우진(서한GP)을 제치고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서 진행된 N1 클래스 3라운드 예선은 5월 1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으며, 전날 진행된 더블 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보다 1대가 많은 21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 10시 25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예선은 전날 환경과 완전히 반대인 트랙이 마른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화창한 날씨를 맞아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치열하게 전개된 기록 경쟁 결과 핸디캡 웨이트 3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예선에 돌입한 김규민이 1분24초864를 기록해 리더보드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으며, 다른 드라이버가 해당 기록을 깨지 못해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 예선 1위를 기록한 김규민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2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전날 진행된 2라운드에서 4위를 기록하며 누적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하고 예선에 돌입한 신우진은 8랩 주행에서 1분25초080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김규민보다 0.216초 늦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2위로 경기를 마친 신우진은 결승전에서 가장 앞선 그리드를 배정 받게 됨에 따라 폴시터 김규민과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전날 진행된 2라운드 우승 주인공 김영찬(DCT 레이싱)은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선전을 펼친 끝에 1분25초128을 기록했고, 신우진보다 0.048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4위는 김영찬보다 0.012초 늦은 1분25초140을 기록한 장준호(서한 GP)가 차지했으며, 김세욱(팀 커스)이 예선 5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클럽 출전자 부문 가장 앞 선 그리드를 차지하게 됐다.

그 뒤로 전태연(이레이싱X비테쎄, 클럽), 추성택(이레이싱X비테쎄, 클럽), 강동우(MSS), 이정웅(이레이싱X비테쎄, 클럽),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N1 클래스 3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12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이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4명의 드라이버는 0.3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우승컵을 놓고 4파전의 접전을 예고했다.

N1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2시에 동일 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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