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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슈퍼레이스] 황진우, 슈퍼6000 최초 100번째 레이스까지 단 1경기 남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가 국내 단일 클래스 최초로 100경기를 돌파한 ‘슈퍼6000 클래스’에서 최초로 통산 100번째 결승 레이스 출전을 단 1경기만 남겨 두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는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는 최상위 종목이자 국내에서 가장 빠른 클래스이다.

또한, 오직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최고속도 300km/h를 발휘하는 스톡카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며,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가 대거 출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외형은 스폰서십에 따라 2020년부터 토요타 GR 수프라 바디를 채택하고 있으며, 국내외 타이어 제조사의 격전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젊은 시절 ‘서킷의 황태자’라 불린 황진우는 2022년 일찌감치 슈퍼6000 클래스 최다 결승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의수의 기록을 넘어, 매해 새로운 레코드를 만들어 왔다.

2023년까지 총 96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한 황진우는 2024년 초반 3라운드를 소화하며 통산 99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 100번째 레이스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황진우는 6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란 부제 아래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에서 통산 100번째 결승 레이스를 달성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방영재 기자(카앤스포츠)] 피트스톱 레이스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에서 황진우가 피트스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2016년 CJ레이싱팀 분리 운영 정책에 따라 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맡게 된 황진우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된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포디엄에 올라 기쁨을 표출하고 있다.
2009년 2라운드를 통해 슈퍼6000 클래스에 첫 발을 내디딘 황진우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시즌 동안 타 대회에서 활약했으며, 2012년 아버지 황운기 단장이 이끌고 있는 발보린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복귀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 이뤄진 복귀전은 그야말로 화려했다. 다른 팀이 사용하던 타이어를 사용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황진우는 뛰어난 드라이빙 스킬을 선보인 끝에 2승 포함 4회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시리즈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러한 상승세를 발판 삼아 이듬해 단단한 팀워크를 갖춘 슈퍼6000 클래스 강호 CJ레이싱으로 이적, 4회 우승 포함 5회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선전한 끝에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후 황진우는 2023년까지 13시즌 동안 96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챔피언 1회를 비롯해 우승 11회 포함 27회 포디엄 피니쉬, 69회 톱10 피니쉬를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3번의 레이스에 출전 결과를 포함할 경우 황진우는 통산 99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챔피언 1회, 우승 11회, 포디엄 28회, 톱10 피니쉬 72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황진우는 2018년 1라운드 이후 2024년 3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의 리타이어없이 완주를 기록, 통산 52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2020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진우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2021년 개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진우가 포디엄 정상에 올라 샴페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 통산 100번째 레이스 출전을 앞두고 있는 황진우는 다가오는 100번째 레이스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될지 국내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다가올 인제 스피디움으로 향하고 있다.

또한, 연속 완주 기록 역시 어디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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