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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NF 3R] 아이오닉 5 N 컵 eN1 4R, DCT 레이싱 김규민 행운의 첫 승 신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이오닉 5 N 컵 레이스 시리즈 eN1 클래스 4라운드 결과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김규민(DCT 레이싱)이 행운의 여신 도움 속에 우승,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3승 사냥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는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3-4위전에서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을 물리친 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시즌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eN1 클래스 4라운드는 6월 23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된 ‘2024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eN1 클래스 4라운드에도 역시 4개팀에서 7대의 ‘아이오닉 5 eN1 컵 카’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비가 내린 전날 날씨와는 다른 화창한 날씨 아래에서 경쟁이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5위를 기록한 김규민은 예선 2위를 기록한 박준성과 6강에서 만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상대전적에서 2승을 기록하며 우세한 상황인 김규민은 박준성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고, 0.696초 차이로 승리를 쟁취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어 진행된 4강에서 김규민은 팀 동료 김영찬을 물리치고 올라온 이창욱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날 진행된 3라운드 3-4위전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2명의 드라이버는 더욱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접전 결과 김규민이 1.398초의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하며 시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4번의 경기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규민은 노동기(금호 SL모터스포츠)와 박준성을 차례로 물리친 후 시즌 3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박준의를 상대하게 됐다.

조커랩 포함해 총 4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김규민은 박준의보다 늦은 기록으로 초반 조커랩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정상랩으로 진행된 2랩을 통합한 결과에서도 역시 박준의에 뒤진 상황으로 3랩에 돌입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앞서 나가며 시즌 3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던 박준의가 3랩 주행 중 리어 드라이브 샤프트가 부러지는 상황으로 인해 트랙에 멈추게 됐고, 그대로 리타이어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김규민은 남은 2랩을 마무리하며 행운의 여신 도움 속에 우승을 차지, 포디엄 정상에 올라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토너먼트 결승 초반 크게 앞서 나갔던 박준의는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시즌 3승 사냥에 실패하며 최종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박준성은 4강에서 팀 동료 박준의에게 패배를 한 이후 3-4위전에서 이창욱을 만나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으며, 0.430초 차이로 이창욱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하며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창욱은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김영찬, 노동기 순으로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7위를 기록해 6강 진출이 좌절된 정의철(서한 GP)은 최종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N1 클래스 다음 경기는 9월 28, 29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되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더블헤더로 진행됨에 따라 5라운드와 6라운드가 하루 간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 & 유튜브 화면 캡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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