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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2024 TCR 이탈리아’ 시즌 2승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24 TCR 이탈리아’ 3라운드 레이스2에서 우승,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현지시간으로 7월 14일 이탈리아 투스카나주 소재 무젤로 인터내셔널 오토드롬(1랩=5.245km)에서 펼쳐진 TCR 이탈리아 3라운드 레이스2에서 현대 아반떼 N으로 출전한 박준성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더블헤더 두 번째 레이스로 진행된 레이스2는 ‘28분+1랩’동안 각국의 유수한 드라이버 25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박준성은 7월 12일 진행한 예선에서 8위를 차지했으며, 13일 열린 레이스1에서 공격적인 레이스를 통해 시즌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해 포디엄 등극 가능성을 선보였다.

레이스위크 마지막 날인 14일, 예선 기록 8위 이내 기준 리버스 그리드로 펼쳐진 레이스2에서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준성은 스타트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폴투윈으로 당당히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각종 사고로 인해 SC(Safety Car) 상황이 수차례 발생해 선두권 경쟁자와 벌려놓은 간격이 아쉽게 좁혀지는 등 고비도 있었지만, 박준성은 시종일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선두를 한 차례도 뺏기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박준성은 “TCR 이탈리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리버스 그리드를 통해 운도 따라준 것 같다. 사고로 인해 SC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변수가 많았기 때문에 선두를 지키기 위해 시종일관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현대성우그룹 등 모든 후원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반 출전한 박준의는 예선 12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레이스1은 17위, 레이스2는 11위로 마무리했다. 다만 포인트 획득을 이어가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TCR 이탈리아 3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박준의와 박준성은 각각 120포인트와 105포인트를 획득해 종합 6위와 8위에 랭크됐다.

‘2024 TCR 이탈리아’ 4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9월 7 ~ 8일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성우쏠라이트, TCR 이탈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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