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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RC 8R] K. 로반페라, 루키 세스크스 제치고 라트비아 랠리 금요일 리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칼레 로반페라(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2024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8라운드 라트비아 랠리 금요일 경기에서 홈경기 이점을 살려 두각을 나타낸 루키 마틴 세스크스(M-스포트 포드)를 15.7초 차이로 제치고 리더로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7월 19일 진행된 라트비아 랠리 금요일 일정은 7개 구간, 총 120.92km 주행으로 진행됐다.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로 출전한 핀란드 출신의 로반페라는 지난 폴란드 랠리 우승에 이어 시즌 3승을 목표로 도전에 나섰으며, 첫 날 1개 구간으로 진행된 SS1에서 구간 우승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진행된 금요일 경기에서 로반페라는 4.99km 주행으로 진행된 SS2에서 1.3초 차이로 팀 동료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제치고 구간 우승을 기록, 랠리 리더를 유지했다.

이어 진행된 2개 구간에서 루키 세스크스에게 구간 우승을 내준 로반페라는 근소한 차이로 구간 2위를 기록하며 랠리 리더 자리를 유지했다.

오전 랠리를 무난하게 마무리한 로반페라는 오후에 진행된 4개 구간 중 3개 구간에서 우승을 기록, 추격자 세스크스를 15.7초 차이로 제치고 랠리 리더를 유지했다.

지난 폴란드 랠리를 통해 공식 RC1 데뷔전을 가진 라트비아 출신의 세스크스는 SS3에서 데뷔 첫 구간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SS4에서도 구간 우승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앞서 나가던 오지에를 밀어내고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세스크스는 남은 구간에서도 선전을 펼쳤으며, 금요일 랠리 결과 오지에를 5.9초 차이로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SS1에서 3위를 기록했던 프랑스 출신의 오지에는 금요일 랠리 첫 번째 구간인 SS1에서 2위를 기록하며 종합 2위로 올라서며 무난한 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진 2개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스크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종합 3위로 밀려났으며, 오후 1개 구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했으나 아쉽게 종합 3위로 금요일 랠리를 마무리했다.

종합 4위는 시즌 두 번째 포디엄 사냥에 돌입한 일본 출신의 카츄타 타카모토(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시즌 네 번째 포디엄 사냥에 돌입한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안 포모(M-스포트 포드)가 종합 5위로 금요일 랠리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오트 타낙(현대 쉘 모비스),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 그레고리 뮌스터(M-스포트 포드),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 에사페카 라피(현대 쉘 모비스)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WRC 8라운드 라트비아 랠리 첫 번째 포인트 획득이 확정되는 토요일 랠리는 현지시간으로 7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며, 8개 구간, 총 104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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