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퍼레이스 5R] 루벡스 M 4R, 폴투윈 기록한 박찬영 3연승 질주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루벡스 M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결과 경기 초반 승기를 잡은 폴시터 박찬영(MIM 레이싱)이 디펜딩 챔피언 김민현(자이언트 팩토리)을 제치고 폴투윈을 기록, 3연승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마지막까지 우승을 노렸던 김민현은 아쉽게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김건우(대건모터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하며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루벡스 M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7월 1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썸머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결승 레이스는 지난 시즌 새롭게 도입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진행됐으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결승전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폴 시터 박찬영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으며, 추격자로 나선 김민현과 김현수(스티어모터스포츠)의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이어가며 리더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 김민현이 박찬영과 거리를 좁히며 강한 압박을 가했으나, 박찬영은 차분하게 레이스를 운영하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기 후반 다시 김민현과 거리를 벌린 박찬영은 남은 랩을 안정적으로 운영했으며, 결국 3.231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민현은 2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으며, 경기 중반 승부를 던졌다. 하지만, 노련한 박찬영을 추월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결국 김민현은 박찬영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3위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건우가 차지했다. 오프닝랩을 5위로 연 김건우는 경기 중반까지 5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선 김건우는 15랩 주행에서 4위로 올라선데 이어 16랩 주행에서 3위로 올라서면 선전했다. 하지만, 뒤를 이어 추격해 온 체코(고잉패스터)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후반 뜨겁게 이어진 3위권 접전에서 결국 김건우는 체코보다 0.494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 시즌 세 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노렸던 체코는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선형조(MIM 레이싱)가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김연환(자이언트 팩토리), 김현수(스티어모터스포츠), 송기영(스티어모터스포츠) 순으로 6위 ~ 8위를 기록했으며,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임상혁(BMP 퍼포먼스)은 6랩 주행 중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했다.

루벡스 M 클래스 4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3연승을 기록한 박찬영이 누적점수 86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한 가운데 4위를 기록한 체코가 누적점수 70점을 획득해 여전히 추격을 전개하고 있다.

시즌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21점을 추가한 김민현은 누적점수 53점을 획득, 11점 추가에 그친 선형조를 8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3위로 올라섰다.

3위를 차지한 김건우는 16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30점을 획득해 종합 5위로 올라서며 톱10 진입에 성공했으며, 김현수(29점), 송기영(28점) 순으로 이어지며 치열한 종합 5위 접전을 예고했다.

루벡스 M 클래스 5라운드는 8월 2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썸머 시즌 세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