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 오피셜 테스트 종료… 통합 1위는 최광빈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원레이싱의 최광빈이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후반기 ‘카운터 어택’을 예고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 오피셜 테스트는 7월 30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됐으며, 후반기 경기를 앞둔 슈퍼6000 클래스 출전 팀이 참가해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 본격적인 테스트 주행은 세션2부터 진행됐다.

세션이 종료될 때까지 선두가 계속 뒤바뀌는 상황 속에 최광빈이 1분55초720으로 가장 빨리 달렸고, 서한 GP의 정의철, 장현진과 오네 레이싱의 오한솔, 김동은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위 최광빈과 5위 김동은의 차이는 단 0.253초로 치열한 속도 경쟁을 펼쳤다.

이후에도 최광빈의 무서운 질주는 계속됐다. 세션3에서는 1위와 0.188초 차이를 보이며 2위(1분55초801)를 기록했고, 세션4에서는 유일한 1분54초대를 기록, 통합 1위(1분54초924)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며 테스트 주행을 마무리했다.

군 제대 후 슈퍼6000 클래스에 복귀한 최광빈은 올 시즌 상반기 불운에 울었다. 결승 출발과 함께 컨택으로 인해 리타이어하는 것은 물론, 4라운드에는 폴포지션을 잡고도 타이어 전략 미스로 포디엄에 오르지 못했다. 또, 직전 라운드에는 주행 도중 엔진 블로우(고장)로 머신을 멈추기도 했다.

최광빈은 “이번에 새 엔진을 얹었다. 썸머 시즌(SUMMER SEASON) 마지막 경기에서 기필코 정상에 서겠다“며, “이번 라운드 우승 시 올 시즌 상반기의 히스토리를 아는 분들이라면 다 같이 눈물바다가 될 것이다(웃음)”고 소감을 전했다.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는 8월 2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썸머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