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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NF 4R] DCT 레이싱 김영찬, 팀 동료 김규민 제치고 N1 클래스 5라운드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DCT 레이싱의 김영찬이 9월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아반떼 N 컵’ N1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서 팀 동료 김규민을 0.146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진행된 N1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는 DCT 레이싱, 이레이싱X비테쎄, 서한GP, 금호 SL모터스포츠, MSS 등 7개 팀에서 1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풀코스(1랩=4.346km)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예선은 오전 11시 5분부터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2라운드 우승에 힘입어 시리즈 4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찬은 예선 초반 2분6초329를 기록하며리더보드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긴 김규민보다 0.146초 빠른 2분06초183을 기록, 김규민을 밀어내고 리더보드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잠시 피트로 들어가 경주차 정비를 마친 김규민이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불구하고 세션 후반에 김영찬의 기록을 깨기 위해 다시 주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기록을 깨지 못하고 그대로 세션을 종료했다.

이로 인해 세션 초반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김영찬이 N1 클래스 5라운드 예선 최종 1위를 기록, 시즌 두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선전을 펼친 김규민은 최종 예선 2위로 경기를 마무리,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김영찬과 다시 한 번 우승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사진=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이레이싱X비테쎄의 박동섭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박동섭은 예선 마지막 주행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최종 3위를 기록했다.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하고 있는 박동섭(이레이싱X비테쎄)은 세션 종료 직전에 진행된 파이널 어택에서 2분06초381을 기록, 신우진(서한GP)을 0.134초 차이로 밀어내고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신우진은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팀 동료 장준호가 0.529초 뒤진 기록을 작성해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강동우(MSS), 추성택(이레이싱X비테쎄), 이정웅(이레이싱X비테쎄), 송하림(금호 SL모터스포츠),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을 기록했다.

N1 클래스 5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6대가 0.9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3명의 드라이버는 0.2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3파전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아반떼 N 컵 N1 클래스 5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4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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