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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7라운드, ‘2024 전남GT’ 초청 행사로 개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는 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가 10월 12 ~ 13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개최되는 ‘2024 전남GT’의 초청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더블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되는 시즌 최종전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상위권 랭커의 치열한 우승 경쟁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시즌 6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3승 달성에 힘입어 누적점수 117점을 획득한 서한GP의 장현진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팀 동료 김중군(86점)과 정의철(78점)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이번 7라운드에서 장현진이 1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다 점수인 29점을 획득하고, 나머지 2명의 드라이버가 포인트 획득에 실패할 경우에는 조기에 챔피언이 확정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장현진은 지난 6라운드 3위 입상과 함께 시즌 최다 핸디캡 웨이트인 10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경기를 임하게 됨에 따라 승리를 확정짓기 위한 도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반해 추격자 김중군, 정의철은 여전히 챔피언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두 드라이버 모두 이번 라운드에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해 11월에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대역전을 꿈꾸고 있다.

특히, 2회 챔피언 출신 정의철은 직전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리다 아쉽게 리타이어한 만큼, 이번 KIC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상황. 그는 KIC에서 7차례나 포디엄에 오른 경험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충만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눈여겨볼 또 한 명의 드라이버는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다. 황진우는 KIC에서 최다 우승(4회)과 최다 포디엄(10회) 기록을 보유한 선수이며, 긴 스트레이트 이후 급격히 속도를 줄이는 1번과 3번 코너에서의 추월이 그의 주특기다.

오네 레이싱의 상승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시즌 초반까지 부침이 있었던 오네 레이싱이 후반기에 조금씩 반등하는 모양새다.

특히, 5라운드에는 오한솔이, 6라운드에는 김동은이 포디엄에 올랐다. 6라운드에서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한 이정우도 예선에서 1위를 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6라운드 우승으로 알을 깨고 나온 원레이싱의 최광빈 역시 자신감 넘치는 드라이빙으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어 7라운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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