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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슈퍼레이스 7R] 서한GP 정의철, 시즌 1호 & 통산 10호 폴… 통산 6승 정조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서한GP의 정의철이 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차지, 시즌 첫 폴포지션이자 클래스 통산 10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지난 6라운드에서 깜짝 우승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최광빈(원레이싱)은 동일한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2경기 연속 2위를 기록,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정의철과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는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은 10월 12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됐으며, 통산 8번째로 개최된 ‘2024 전남GT’ 초청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7라운드 예선에는 당초 참가 엔트리한 AMC모터스포츠가 타이어 수급 문제로 인해 불참함에 따라 5개 팀에서 14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Q1, Q2 넉아웃 방식에 따라 진행됨에 따라 Q1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만이 Q2에 진출,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다시 한 번 기록 경쟁을 펼쳐 기록 순으로 최종 예선 순위를 결정했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세션 통합 결과 7위를 기록했던 정의철은 오후 2시부터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Q1에서 2분12초671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12초291을 기록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보다 0.380초 늦어 2위로 Q2에 진출했다.

시즌 전 경기 Q2 진출에 성공한 정의철은 이어진 Q2 시작과 함께 초반 어택에서 Q1보다 0.327초 빠른 2분12초344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정의철의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을 이어갔나 쉽지 않았으며, 결국 정의철이 초반 작성한 기록을 바탕으로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한 정의철은 시즌 첫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6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지난 6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7라운드 예선에 돌입한 최광빈은 Q1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6위를 기록, 시즌 여섯 번째 Q2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Q2에서 최광빈은 총 3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한 결과 파이널 어택에서 2분13초129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1위를 차지한 정의철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박규승 보다는 0.012초 앞서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한 박규승은 Q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로 시즌 전 경기 Q2 진출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진 Q2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2분13초141을 기록, 기록 단축 실패와 함께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세션 통합 결과 1위를 기록했던 이정우(오네 레이싱)는 Q1에서 9위를 기록해 아슬아슬하게 Q2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Q2에서 이정우는 Q1보다 0.452초 앞당긴 2분13초142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3위를 차지한 박규승의 기록보다 1000분의 1초 늦어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최종 예선 4위를 기록한 이정우는 직전 라운드인 6라운드 결승에서 발생한 사고 유발에 따른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게 됐으며, 이에 따라 최종 7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5위는 오네 레이싱의 오한솔이 차지했으며,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미쉐린), 김동은(오네 레이싱, 넥센), 강진성(원레이싱), 나연우(브랜뉴 레이싱), 김중군(서한GP)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됐다.

시리즈 리더 장현진(서한 GP)은 핸디캡 웨이트 최대인 100kg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Q1에서 12위를 기록, 시즌 첫 Q2 진출에 실패했다.

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 결과 정의철이 2위와 0.785초 차이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2위부터 7위까지 6명의 드라이버가 0.4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포디엄 경쟁을 예고했다.

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 결승 경기는 10월 13일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결승 경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되며, KBS 1TV(30분 딜레이 중계)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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