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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한국대표팀 출정식 개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는 10월 19일 인제스피디움에서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에 출전할 한국대표팀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무대에 출전하는 선수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선수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FIA Motorsport Games)’는 현지시간으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다.

특히, 세계 85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이며,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만큼 ‘모터스포츠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카팅 시니어 이규호 선수를 비롯해 카팅 미니 김민재, Esports F4 김규민, Esports GT 김영찬 선수, 오토슬라럼 종목의 윤여환과 국솔잎 선수 등 5개 종목에 걸쳐 출전할 예정이다.

그 중 이규호 선수는 지난 FIA 카팅 월드 챔피언십에서 FIA 대회 사상 최초로 한국선수로서 우승을 거둬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그 기세를 다시 한 번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카팅 미니에 출전하는 김민재 선수 역시 지속적인 해외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오토슬라럼의 윤여환, 국솔잎 선수는 2024 KARA 짐카나 챔피언십 시리즈 각 클래스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윤여환 선수는 2024 아시아짐카나챔피언십에서 남성 솔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 대회의 공식 차량인 현대자동차 코나N모델이 발표된 직후, 차량을 확보하고 마지막 훈련에 돌입해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e스포츠 종목에 대한 기대도 크다. Esports F4와 Esports GT에 각각 출전하는 김규민과 김영찬 선수는 철저한 훈련과 준비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e스포츠 종목에는 작년 대회 우승국인 영국을 비롯해 70개국에서 117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접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ARA 관계자는 “출정식은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기량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각 종목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출정식에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로지텍 코리아, 현대자동차, 스노우피크, 인제스피디움 등 주요 후원사들이 참여해 선수들의 경기 준비를 지원해왔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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