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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12R 중부 유럽 랠리 우승… 시즌 5승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2024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라운드에서 우승,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24 WRC’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기록, 시즌 2승과 함께 팀에 시즌 5번째 우승컵을 선물했다.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유럽 3개국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며,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경기에 오트 타낙,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센 3명의 드라이버는 ‘현대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로 출전했다.

오트 타낙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18개의 스테이지 중 15번째 스테이지부터 1위를 차지하며 2시간37분34초6의 기록으로 팀을 포디움 정상으로 이끌었다.

시리즈 리더 티에리 뉴빌은 안정적인 주행으로 바탕으로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팀에 또 하나의 더블 포디엄 기록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한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대회 첫 날 발생한 사고로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었으나, 팀 크루의 도움으로 경주차를 수리한 후 복귀해 선전한 끝에 최종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부 유럽 랠리를 통해 44점을 추가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누적점수 526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종합 1위를 유지,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방침이다.

우승과 함께 22점을 획득한 오트 타낙은 누적점수 200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유지했으며, 티에리 뉴빌 역시 18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25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 WRC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로 N 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에게 시즌 우승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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