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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최종전 종료… 인제 내구 부문 원상연 통합 우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최종전이 11월 2, 3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인제군과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이 협력해 지난해 창설한 종합 모터스포츠 이벤트이며,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특히, 자동차 내구레이스,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주행 등 특색 있는 모터스포츠 종목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최종전은 패독 특설 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다트 대회, 엘란 동호회의 카밋 행사 등 일반 방문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 증가효과도 볼 수 있었다.

34대의 경주차와 드라이버 62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 인제 내구 4라운드에서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엔트리 1번 원상연(아반떼 스포츠 2.0터보)이 2시간 동안 진행된 내구레이스에서 56랩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 INGT1 부문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원상연은 개막전 사고에 따른 리타이어와 이어진 불참 등의 초반 악재에도 불구하고 후반 경기에서 선전한 결과 누적점수 62점 획득해 최종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INGT1 부문에서는 인제내구에 첫 출사표를 던진 엔트리 14번 이재인(벨로스터 N)과 엔트리 12번 이동현-이중훈(벨로스터 N)이 55랩을 주행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포디엄에 올랐다.

시리즈 종합 순위에서는 최종전에서 클래스 5위로 마무리한 엔트리 3번 김현석-원대한(제네시스쿠페 3.8)이 누적점수 70점을 획득, 누적점수 69점을 획득한 엔트리 7번 계창업-안성진(레드콘 모터스포트, 아반떼 N DCT)을 단 1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9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INGT2 부문에서는 2시간동안 가장 먼저 55랩을 기록한 엔트리 27번 이성택(아반떼 AD 스포츠)이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첫 출전한 엔트리 31번 김용철(아반떼 AD 스포츠)은 이성택과 마지막까지 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포디엄에 올랐으며, 엔트리 24번 김우형-김도엽(아반떼 AD 스포츠)이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INGT2 부문 시리즈 결과 최종전에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엔트리 25번 백승태(벨로스터 JS 1.6T)가 누적점수 74점을 획득해 누적점수 66점을 획득한 엔트리 22번 이대웅(벨로스터 FS)을 8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INGT2N 에보 부문에서는 엔트리 52번 최근호-김성필-강재현(벨로스터 N)이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엔트리 51번 박동섭-김형준-신종규(벨로스터 N)을 제치고 우승, 시즌 종합 순위에서 14점 차이로 앞서며 종합 우승도 함께 거머쥐었다.

7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INGT2N 부문에서는 엔트리 55번 이상진-강신홍-정윤호(아반떼 N DCT)가 2시간동안 54랩을 주행하며 우승, 시즌 3승과 함께 누적점수 92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그 뒤를 이어 엔트리 60번 최윤민-손건-신솔찬(벨로스터 N)이 2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으며, 엔트리 54번 김형찬(벨로스터 N)이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7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INGT3 부문에서는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한 엔트리 79번 유준선-고광훈(아반떼 MD)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끝에 2시간동안 51랩을 주행하며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이어 엔트리 76번 최근환-성시진(아반떼 1.6)과 엔트리 75번 권도윤-이성범-김승환(아반떼 1.6)이 각각 2위와 3위로 경기를 마치며 포디엄에 올랐다.

INGT3 부문 시즌 결과 종합 순위에서는 4위로 최종전을 마무리한 엔트리 74번 사공병현이 누적점수 69점을 획득, 우승을 차지한 유준선-고광훈을 16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시즌의 인제 내구는 꾸준히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이번 최종 라운드에는 35대라는 역대 최대 참가 대수를 보여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결승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10대가 경기를 마치지 못해 내구레이스의 가혹한 환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제 내구 두 번째 시즌은 총 4개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누적 수치로 경주차 107대에 208명의 드라이버가 탑승해 첫 시즌인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승우 대표는 “참가자 여러분들 덕에 첫 시즌에 비해 조금이나마 발전된 모습을 꾸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해서 참가자들에게 인정받고, 일반 방문객들도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대회로 키워 나가겠다”고 새 시즌을 기약했다.

사진제공=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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