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1 23R] 노리스, 0.063초 차이로 러셀 제치고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3라운드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에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을 0.06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스프린트 레이스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영국 출신의 노리스는 현지시간으로 11월 29일 카타르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9km)에서 진행된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에 참가, 모든 드라이버가 기록 경쟁을 펼친 SQ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SQ1 결과 상위 15대가 참가해 진행된 SQ2에서도 역시 노리스는 SQ1보다 0.125초 앞당긴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한 끝에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 가볍게 SQ3에 진출했다.
SQ2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해 진행된 SQ3에서 노리스는 1분21초012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1분21초075를 기록한 러셀은 0.063초 차이로 제치고 최종 1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마무리했다.
영국 출신의 러셀은 SQ1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SQ2에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선전했으나, 노리스의 기록보다는 0.257초 늦어 2위를 기록하며 SQ3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SQ3에서 러셀은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0.413초 앞당기며 선전했으나, 노리스를 넘어서지 못하고 최종 2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마무리했다.
SQ1에서 7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SQ2에 진출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는 SQ2에서 0.670초 앞당긴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러셀보다 0.060초 늦어 3위를 기록해 SQ3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SQ3에서는 다시 한 번 0.377초 앞당긴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러셀의 기록보다는 0.096초 늦어 최종 3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마무리했다.
맥라렌과 제조사 챔피언십 경쟁을 펼치고 있는 페라리 듀오 카를로스 사인츠와 샤를 르클레르는 최종 4위와 5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월드 챔피언을 확정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6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피에르 가슬리(알핀), 니코 휼켄버그(하스), 리암 로손(RB)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스프린트 예선이 마무리됐다.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 결과 상위 8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5명은 0.3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우승 및 포디엄 경쟁을 예고했다.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11월 30일 오후 5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맥라렌, 페라리,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