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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노리스, 바레인 프리시즌 테스트 첫 날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프리시즌 테스트 첫 날(데이1)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2025 F1 프리시즌 테스트는 현지시간으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바레인 사키르에 위치한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2km)에서 진행됐다.

26일 진행된 데이1 테스트 주행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으며,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데이1 테스트 주행에서는 오후 세션 도중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적기가 발령되기도 했으며, 이에 따른 시간 지연으로 인해 1시간 연장 진행됐다.

각 팀별로 치열하게 전개된 데이1 테스트 주행 결과 1분30초430을 기록한 영국 출신의 노리스가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해 타임시트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기며 데이1을 종료했다.

2위는 노리스보다 0.157초 늦은 1분30초587을 기록한 영국 출신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차지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러셀과 0.087초 차이를 보이며 3위로 데이1을 종료했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는 베르스타펜보다 0.204초 늦은 기록을 작성해 4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으며, 윌리엄스로 이적한 스페인 출신의 카를로스 사인츠가 지난 시즌 동료 르클레르와0.077초 차이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출신의 피에르 가슬리(알핀)는 6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으며,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리암 로손(레드불 레이싱),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츠노다 유키(레이싱 불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루키 이삭 하자르(레이싱 불스)는 7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1분31초631을 기록했으나, 유키보다 0.037초 늦어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2025 프리시즌 테스트 데이1 결과 상위 7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4명은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데이1에서 하스팀이 160랩을 주행해 가장 높은 주행 마일리지를 기록했으며, 154랩을 주행한 레이싱 불스와 148랩을 주행한 메르세데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애스턴마틴은 88랩을 주행해 가장 낮은 주행 마일리지를 기록했다.

각 팀과 드라이버는 현지시간으로 2월 27일 진행되는 프리시즌 테스트 2일차에 다시 트랙에 복귀할 예정이며, 오전 세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F1 조직위원회,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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