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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터마틴, 스파 24시간 우승자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 공식 드라이버 영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이 2018년 스파 24시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노르웨이 출신의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를 공식 레이싱 드라이버로 영입했다.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는 GT 월드 챌린지 유럽(GTWC 유럽) 내구컵(Endurance Cup) 클래스에 출전하며, 새로운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인 데이비드 피타드(영국), 엔리케 차베스(포르투갈)와 팀을 이뤄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Walkenhorst Motorsport) 소속으로 프로 클래스 #34 밴티지 GT3를 운전할 예정이다.

올해로 34세인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는 2012년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개최된 뉘르부르크링 내구 시리즈(NLS)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험난한 것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의 NLS 레이아웃에서 2022년부터 공식적인 GT3 랩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오랜 기간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해 온 그는 6월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에서 팀의 SP9 프로 클래스 엔트리로 출전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퍼포먼스 디렉터 거스 베텔리는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는 오랜 기간 뉘르부르크링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며, “우리는 줄곧 그의 기량을 주목해왔기 때문에 그를 애스턴마틴 레이싱(AMR) 가족의 일원으로 공식 영입할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는 당연한 결정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우 빠른 드라이버일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일관된 피드백을 제공하며 팀 환경에서도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는 선수”라며, “레이스카를 안전하게 컨트롤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최상위 내구 레이스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핵심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트를 통해 기초를 다진 후 자동차 레이싱으로 전향한 그는 주로 뉘르부르크링 기반의 내구레이스에서 커리어를 쌓았으며, AMR 공식 드라이버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 것을 ‘꿈이 실현된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는 “애스턴마틴에 합류하는 것은 어릴 적부터 품어온 꿈이었으며, 이제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에서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경이로운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타고 도전해 나갈 순간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애스턴마틴의 헤리티지를 존경해왔으며, 이렇게 상징적인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나를 신뢰해 준 AMR과 지금까지 나를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고, 시즌 개막이 정말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서울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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