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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아람코 F1 드라이버 앰버서더 제시카 호킨스, 2년 연속 유럽 GT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아람코 F1팀의 드라이버 앰버서더인 제시카 호킨스가 신형 밴티지 GT3를 차고 2년 연속 GT 월드 챌린지 유럽(GTWC 유럽) 내구컵에 출전한다.

제시카 호킨스는 이번 시즌 컴투유 레이싱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며, #11번 경주차의 팀 동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제시카 호킨스는 영국 GT 챔피언십 데뷔 시즌 도닝턴 파크(Donington Park)에서 실버-암(Silver-Am) 클래스 포디움 피니시를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제시카 호킨스는 “올해 컴투유 레이싱과 함께 GT 월드 챌린지 유럽 무대에 데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영국 GT 챔피언십에서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경험이 풍부한 팀인 컴투유 레이싱과 함께하는 만큼 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GT 월드 챌린지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암(Arm)과 발볼린(Valvoline)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전은 내 레이싱 커리어에서 중요한 단계로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하는 꿈을 이루는 데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기에 새로운 서킷과 익숙한 서킷에서 레이싱을 펼칠 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의 제시카 호킨스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드라이버와 함께 벨기에의 파트너 팀에서 시즌을 치르게 된다.

컴투유 레이싱은 2024년 GTWC 유럽 내구컵 프로 클래스 타이틀을 노리는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스파 24시간 우승자인 마티아 드루디, 마르코 소렌센, 니키 씸이 #007번 차량과 함께 다시 한 번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AMR 드라이버 아카데미 가장 최근 우승자인 제이미 데이(영국) 역시 2025년 컴투유 레이싱 소속으로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타고 GTWC 유럽 내구컵 무대에 도전한다.

2024년 영국 GT 챔피언십 GT4 실버 클래스 챔피언인 그는 GTWC 실버 디비전에서 벨기에 출신의 코비 파웰스와 마티스 리스몽과 한 팀을 이뤄 경쟁할 예정이다.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의 프로 클래스 라인업인 엔리케 차베스,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 데이비드 피타드와 같은 강력한 드라이버들이 실버 클래스에서 #35 밴티지 GT3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이 팀에는 또 다른 AMR 아카데미 우승자인 로맹 르루(프랑스)를 비롯해, 마테오 빌라고메즈(에콰도르)와 올리버 쇠데르스트룀(스웨덴)이 합류한다.

AMR 파트너 팀인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는 내구컵 도전에 더해 스프린트 컵(Sprint Cup) 프로 클래스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 클래스에서는 엔리케 차베스와 마테오 빌라고메즈가 함께 경쟁한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GTWC 유럽에서 우리 파트너 팀들이 보여주는 탄탄한 경쟁력은 밴티지 GT3의 높은 성능과 주행 완성도를 증명하는 결과”라며, “GT3는 2024년 프로 클래스 타이틀에 가까이 다가갔으며, 2025년에는 모든 클래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력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 라인업에 합류한 크리스티안 크로그네스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가 밴티지와 함께 어떤 성과를 이룰지 기대된다”며, “유럽 GT대회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제시카 호킨스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T 월드 챌린지 유럽(GT World Challenge Europe powered by AWS)의 공식 프롤로그는 3월 10 ~ 11일 프랑스 폴 리카르드 서킷에서 개최되며, 시즌 개막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4월 11 ~ 13일 열린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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