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2025 TCR 유럽’ 풀시즌 출전… 박준성·박준의 투톱 체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25 TCR 유럽’에 풀시즌 출전한다.
지난해 ‘TCR 이탈리아’에 출전해 팀 부문 종합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뒤 TCR 무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TCR 유럽’은 지역 시리즈 중 최상위 시리즈 중 하나이며, 현재 11개 팀이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현대, 아우디, 쿠프라, 혼다 등 다양한 자동차를 바탕으로 20명 이상의 최정상급 드라이버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도전을 통해 내셔널 시리즈(National Series)를 넘어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지 테스트 등을 통해 경주차 셋업, 드라이버 훈련, 코스 운영 전략 수립 등 시즌 전 마지막 빌드업을 진행 중이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작년과 동일하게 박준성, 박준의 2인 체제로 구성했다. 두 선수는 유럽 진출 2년 만인 지난해 TCR 이탈리아에서 각각 드라이버 종합 순위 5위, 7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TCR 유럽에서도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 경주차는 TCR 이탈리아와 동일하게 ‘아반떼 N TCR’을 선택했다. 아반떼 N TCR은 아반떼 N 기반의 TCR 규격 경주용 자동차이며,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50Nm를 발휘할 수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관계자는 “TCR 유럽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과 도약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무대다”며, “드라이버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창단 28주년을 맞이한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명실 공히 국내 최정상팀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2019년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달성, 2024년 TCR 이탈리아 팀 종합 2위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드높이고 있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와 더불어 알로이휠 및 주물 제품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기업인 현대성우쏠라이트로 구성돼 있다.
사진제공=현대성우쏠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