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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2R] 루이스,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SQ)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스프린트 레이스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은 3월 21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1랩=5.451km)에서 진행됐으며, 세 번의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공식 연습 세션에서 4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시작한 영국 출신의 루이스는 참가 엔트리한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12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기록 경쟁을 펼친 SQ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로 SQ2에 진출했다.

이어 SQ1 결과 상위 15명이 참가해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기록 경쟁을 펼친 SQ2에서 루이스는 새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4위를 기록하며 SQ3에 진출했다.

SQ2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해 8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기록 경쟁을 펼친 SQ3에서 루이스는 경기 운영 규정에 따라 새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기록 측정에 돌입했고, 1분30초84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팀 이적과 함께 지난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는 루이스는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된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에서 1위를 차지, 스프린트 레이스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위는 루이스보다 0.018초 뒤진 1분30초867을 기록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차지했다.

오전에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맥스는 SQ1에서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SQ2에서 6위를 기록하며 SQ3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SQ3에서 맥스는 파이널 어택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SQ2보다 0.654초 앞당긴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1분30초929를 기록해 2위에 랭크돼 있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를 0.062초 차이로 제치고 2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마무리했다.

SQ3 초반 어택에서 1분30초929를 기록해 1위에 랭크됐던 호주 출신의 오스카는 파이널 어택에서 기록 단축에 실패했으며, 루이스와 맥스에게 연이어 자리를 내주고 최종 3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마무리했다.

4위는 오스카보다 0.128초 늦은 1분31초057을 기록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차지했으며, 영국 출신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르클레르와 0.112초 차이를 보이며 5위를 차지했다.

SQ2에서 1위를 기록했던 개막전 우승 주인공 란도 노리스(맥라렌)는 SQ3 파이널 어택에서 섹터1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섹터2 주행 중 흔들리면서 코스를 벗어나 그대로 주행을 종료하면서 최종 6위로 스프린트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츠노다 유키(레이싱 불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 순으로 이어지며 스프린트 예선이 최종 마무리됐다.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 결과 상위 5명의 드라이버가 0.4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3명의 드라이버는 0.1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는 3월 22일 오전 11시에 동일 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9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페라리,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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