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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RC 3R] 타낙, 2.4초 차이로 케냐 사파리 랠리 데이1 리더 나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트 타낙(현대 쉘 모비스)이 2.4초 차이로 앞서며 ‘2025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3라운드 케냐 사파리 랠리 데이1 리더로 나섰다.

시즌 첫 비포장 도로 경기인 케냐 사파리 랠리 데이1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3월 20일 2개 스페셜 스테이지(SS) 총 13.03km 주행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동거리를 포함한 데이1 총 주행 거리는 149.69km였다.

이날 랠리1 카테고리 부문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현대 쉘 모비스, M-스포트 포드 3개팀에서 1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역순으로 스타트가 진행됐다.

케냐 대통령 윌리엄 루토가 참가해 스타트 깃발을 흔든 가운데 케냐 사라피 랠리 첫 날 경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WRC 스타들의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4.76km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1)에서는 3분9초0을 기록한 챔피언십 리더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랠리 리더로 나섰다.

하지만, 이어진 8.27km 주행으로 진행된 SS2에서는 현대 i20 N 랠리1으로 출전한 현대 쉘 모비스의 오트 타낙이 6분41초1을 기록하며 구간 우승을 기록, 종합 4위에서 종합 1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랠리 리더로 나섰다.

종합 2위에는 타낙과 2.4초 차이를 보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카츄타 타카모토가 랭크됐다. 일본 출신의 타카모토는 SS1에서 구간 우승을 기록한 에반스와 3.5초 차이를 보이며 8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어진 SS2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인 끝에 구간 우승을 차지한 타낙과 1.1초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차지, 종합 순위에서 타낙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데이1을 마무리했다.

M-스포트 포드의 그레고리 뮌스터는 SS1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SS2에서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데이1에서 진행된 2개 스테이지 구간 기록 합산 결과 뮌스터는 9분54초9를 기록해 타카모토와 0.2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3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SS1에서 3위를 기록했던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칼레 로반페라는 SS2에서 4위를 기록하며 합산 기록에서 종합 4위를 기록했으며, SS1 구간 우승을 차지했던 에반스는 SS2에서 타낙과 6.7초 차이를 보인 결과 종합 5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포드 퓨마 랠리1으로 출전한 조슈아 맥컬린(M-스포트 포드)이 종합 6위를 차지했으며, 사미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 순으로 이어졌다.

SS1에서 5위를 기록했던 현대 쉘 모비스의 아드리안 포모는 엔진 시동 불량에 따른 경주차 결함에 발목이 잡히며 SS2를 진행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RC2 부문에서는 토요타 GR 야리스로 출전한 카제탄 카제타노위츠가 2개 구간 합산 결과 10분15초0을 기록해 종합 1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으며, 토요타 GR 야리스로 출전한 올리버 솔베르그(프린트스포트)가 1.4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2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데이1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케냐 사파리 랠리 데이2는 SS3부터 SS10까지 총 8개 구간 157.58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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