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5 F1 4R] 피아스트리, 노리스와 러셀 제치고 바레인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드라이버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바레인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팀 동료 랜도 노리스와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을 제치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4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진행된 FP2는 현지시간으로 4월 11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2km)에서 펼쳐졌으며, 앞서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과 다르게 해가 진 후 조명이 켜진 나이트 상태에서 주행이 진행됐다.

특히, FP1에서 루키의 출전으로 테스트를 하지 못했던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비롯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러셀,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 올리버 베어만(하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가 각자의 콕핏으로 돌아와 첫 번째 테스트 주행에 참여했다.

피트 레인 끝에서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면서 본격적인 FP2 세션이 막을 올렸다. 초반부터 각 팀들은 피렐리의 소프트, 미디엄, 하드 컴파운드 타이어를 장착한 다양한 주행 플랜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첫 테스트 주행에 나선 베르스타펜은 까다로운 트랙 상황에 대해 어필했다. 특히, 10번 코너의 좁은 좌회전 구간에서 경주차가 잠기며 트랙이 이탈하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알론소는 세션 시작 후 2랩을 소화하기도 전에 스티어링 휠에 문제가 발생해 피트로 들어갔고, 팀 미캐닉은 AMR25의 스티어링 시스템 부품 교체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세션 시작 15분 만에 러셀이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채 1분31초945를 기록,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베르스타펜을 제치고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드라이버가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후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맥라렌 듀오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각각 1분30초505와 1분30초659를 기록, 노리스와 0.5초 이상 간격을 벌리며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러셀은 피아스트리와 0.527초, 노리스와 0.373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세션 후반 1분31초045를 기록하며 선전한 르클레르가 러셀과 0.013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경주차 이상으로 조기에 세션을 종료했던 루키 안토넬리는 1분31초227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르클레르와 0.182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 베르스타펜, 해밀턴, 베어만, 사인츠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1에서 4위를 기록했던 태국 출신의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은 사인츠보다 0.073초 늦어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최종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맥라렌, 메르세데스, 페라리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