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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포르쉐, 가장 광범위한 업그레이드 통해 탄생한 ‘신형 카이엔’ 국내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는 8월 17일 브랜드 사상 가장 광범위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럭셔리하고 강력해진 ‘신형 카이엔’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국내 선보이는 모델은 기본형과 쿠페, 그리고 터보 GT 3 종이며,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신형 카이엔은 강력한 엔진과 새로워진 디자인은 물론,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기술, 그리고 혁신적인 첨단 기능을 갖춘 럭셔리 SUV로 세그먼트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포지셔닝 된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 카이엔은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포르쉐의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에 대한 포르쉐 팬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형 카이엔은 V6 3.0 터보 엔진을 탑재해 360마력의 최고출력과 5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기본형 6초, 쿠페 5.7초 소요되며,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248km/h이다.

신형 카이엔 포트폴리오의 최상위 모델 터보 GT는 온로드 성능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쿠페로만 제공되며, 카이엔의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기능을 모두 포함한다.

신형 카이엔 터보 GT는 V8 4.0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673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05km/h이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에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통합 적용했다. 타이칸에서 처음 선보인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벽한 균형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자동변속기 셀렉터 레버는 대시보드에 위치해 우아한 블랙 패널 디자인의 에어 컨디셔닝 컨트롤러와 물건 보관을 위해 더 커진 센터 콘솔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카이엔에서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완전히 새로워진 콕핏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인터랙티브 요소가 결합되어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카이엔의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독립형 디자인과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처음 적용된다.

옵션 사양으로 최적화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 통합된 기본 사양의 12.3인치 센트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뮤직(Apple Music®)과 같은 앱의 연결성을 최적화한다.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카이엔 최초로 옵션으로 제공된다. 퍼포먼스 데이터 표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와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들을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도록 만든 특수한 필름이 부착되어 주행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신형 카이엔은 정교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조명 기술로 공격적인 인상이 돋보인다. 더 강한 모습의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로운 보닛과 기술적으로 향상된 헤드라이트로 차량의 전폭이 강조되고, 3차원 디자인의 테일라이트와 깔끔한 표면, 번호판 홀더가 있는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을 통해 리어 엔드 디자인을 완성한다.

세 가지 신규 컬러를 포함한 확장된 컬러 팔레트, 최대 33kg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카이엔 쿠페 경량 스포츠 패키지, 나아가 20, 21, 22인치로 확장된 휠 적용 범위를 통해 신형 카이엔을 더 역동적으로 개인화 할 수도 있다.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새로운 쇽업소버는 2밸브 기술 적용을 통해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가 분리, 모든 주행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저속 주행에서의 승차감과 역동적인 코너링 시 핸들링, 그리고 롤·피치 제어가 현저히 개선되었다.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이전 모델 대비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차량을 안정화시키며, 온·오프로드 핸들링을 간편하게 한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정밀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줄여준다.

서스펜션은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를 분명하게 차별화한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두 개의 고화질 모듈과 헤드램프 당 3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혁신적인 기술은 마주 오는 운전자를 식별하고, 하이빔의 빛을 픽셀 단위로 차단하여 눈부심을 감소시킨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에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접근할 터널 입구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공기 재순환 기능을 활성화한다.

이외에도 새롭게 최적화되고 광범위한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카이엔에는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코너링 어시스트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일부인 개선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가 포함된다.

포르쉐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카이엔의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해 기본형 1억3310만원, 쿠페 1억3780만원, 터보 GT 2억6180만원이다.

한편,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총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 포르쉐 카이엔은 국내에서도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 2만5000대를 기록하며 한국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신형 카이엔의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 오브 리빙’을 주제로 정제된 럭셔리 디자인, 강력한 성능의 신형 카이엔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 스타일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살롱과 가든으로 연출된 빌라 콘셉트의 특별한 공간에서 신형 카이엔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콘셉트 전시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신형 카이엔 전시를 비롯해 나만의 카이엔 위스키잔 만들기 해시태그 이벤트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시태그 이벤트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포르쉐 리모와 캐리어(1명)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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