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2개 차종 795대 리콜 실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MW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개 차종 79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발표에 따르면, BMW X3 xDrive20d와 X3 xDrive30d에 적용된 연료탱크 내 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연료가 남아 있더라도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7년 8월 28일 ~ 2018년 1월 20일 제작된 X3 xDrive20d 686대와 2017년 9월 6일 ~ 2018년 1월 16일 제작된 X3 xDrive30d 109대 등 총 795대이다.
해당 자동차는 3월 23일부터 BMW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만약 리콜 시행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자동차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이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