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300C & 짚 랭글러 2개 차종 2076대 리콜 실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개 차종 20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발표에 따르면, 크라이슬러 300C와 짚 랭글러에 적용된 다카타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2년 8월 6일 ~ 2013년 6월 12일 제작된 크라이슬러 300C(LX) 758대와 2012년 8월 10일 ~ 2013년 7월 19일 제작된 짚 랭글러(JK) 1318대이다.
해당 자동차는 3월 23일부터 FCA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만약 리콜 시행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자동차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이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