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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 200 등 17개 차종 1457대 리콜 실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14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발표에 따르면, 벤츠 C 200, C 200d, S 350d 4매틱 L, GLC 220d 4매틱 등 17개 차종에서 사고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6년 8월 1일 ~ 9월 9일 제작된 C 200 373대, 2016년 9월 16일 ~ 11월 22일 제작된 C 220d 304대, 2016년 8월 1일 ~ 8월 29일 제작된 GLC 220d 4매틱 190대, 2016년 8월 1일 ~ 9월 15일 제작된 S 350d 4매틱 L 109대 등 총 1457대이다.

해당 자동차는 3월 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만약 리콜 시행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자동차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이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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