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 확정… 2019년 9월 발급 시작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 21일 개최된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에서 2019년부터 적용되는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이 최종 확정했다.
공공디자인위원회(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는 2016년 2월 3일 제정된 공공디자인법에 따라 정부위원(기재부 등 차관급 공무원) 및 위촉위원 20명으로 구성, 지난 4월 25일 발족했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2200만 개)이 한계에 이름에 따라 전문기관 용역과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앞자리 숫자 추가’ 방식으로 새로운 등록번호체계를 결정했다.
또한 번호판을 더욱 알아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 외에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디자인해 국민의견 수렴(3~4월), 공청회(5월), 전문가 자문(7~8월) 및 학계·업계·시민 대상 의견 수렴(10월), 국민 선호도조사(11~12월) 등을 거쳐 현행 서체에 홀로그램이 들어간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번호판은 2019년 9월부터 발급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는 소비자들이 희망에 따라 페인트식 번호판과 태극문양 디자인이 삽입된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에서는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과 2019년 공공디자인 진흥 시행계획이 함께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