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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파 정택수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SK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소셜벤처 ‘넷스파(대표 정택수)’가 1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 1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다짐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1회용품을 0으로 만들겠다는 동작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에 업로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지난 2월 환경부가 시작해 여러 기업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정택수 대표는 SK그룹의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임팩트 유니콘’ 육성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SK멤버사와 인연이 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에게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받게 됐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혁신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넷스파는 2022년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되어 사업지원금 1억을 지급받는 등 S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정택수 대표는 “넷스파는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셜벤처인 만큼, 환경을 보호하는 취지의 챌린지에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넷스파는 다음 참가자로 환경기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사인 HG Initiative의 남보현 대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섬유를 만드는 효성티앤씨의 김치형 대표를 추천했다.

넷스파는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폐어망 등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재생 나일론과 PP/PE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폐어망이 재활용이 번거롭다는 점 때문에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넷스파는 폐어망으로부터 고순도의 나일론 추출이 가능한 자동화 공정을 완성해 해양쓰레기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글로벌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에게 재생 나일론과 플라스틱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기업 행복나래는 임팩트 유니콘 사업 사무국으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사회적 가치를 혁신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게는 SK멤버사와의 사업 협력 지원 및 행복나래 출자 펀드 등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제공=넷스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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