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셰어, 보행 약자의 축제 참여 편의 위해 전동화 휠체어 무상지원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는 휠셰어가 서울, 부산, 제주, 경주의 대여 서비스에 전국 축제 현장으로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 제공하는 이동식 대여소 서비스를 추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로 축제에 참여한 장애인, 거동 불편 어르신 등 보행 약자의 관람이 편리해지며, 그간 축제 현장에서 수동휠체어를 밀어야 했던 보호자들의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제공되는 전동화 휠체어는 3종 18품으로 종별 숫자는 지원을 요청하는 축제조직위가 전망하는 참여자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제공된다.
전동화키트 부착 수동휠체어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휠체어보다 가벼운 수동휠체어에 전동화 키트가 부착되어 오른손 또는 왼손으로 조이스틱을 조작헤 비장애인의 보행 속도로 작동한다. 특히,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수동휠체어 사용자에게 적합한 신체적 편리를 제공한다.
보호자가 조작하는 형태의 전동화키트 부착 수동휠체어는 손으로 조이스틱을 조작하기 어려운 경우나, 연세가 많은 어르신에게 적합하다.
특히, 후면에서 보호자 컨트롤러를 통해 쉬운 이동이 가능해 노부모를 모시고 축제에 참여하는 자녀에게 신체적 편리를 제공한다.
접이가 가능한 초경량 전동휠체어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축제 현장까지의 교통 이동 문제로 수동휠체어 등 이용해 참여한 장애인에게 제공된다.
전동화 휠체어는 1톤 트럭에 적재되어 제공되며, 전동화 휠체어와 함께 설명책자, 각종 홍보물 등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방법은 휠셰어 공식 홈페이지(wheelshare.kr)에서만 가능하며, 축제일 기준 최대 7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축제 및 행사 주관·주최 기관 또는 대행 기관이며, 장애인 우대 정책과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요소가 지원 우대 기준으로 적용된다.
신청절차는 행사 시작 최소 7일 전까지 온라인 신청이 완료되어야 하며, 이후 사전 교육을 수료하여야 지원된다. 올해에는 1대의 차량을 운영되어, 선착순 마감이니, 축제 계획 초기부터 신청해야 유리하다.
휠셰어 관계자는 “이번 대여소 서비스에 대해 ‘전국 축제에서 보행·관광약자 편히 관람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모든 축제가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휠셰어에서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휠셰어는 2018년 출범해 지금까지 1만3000여 명에게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해왔다.
현재 서울, 부산, 경주, 제주에서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9월부터 강릉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전동화 휠체어 제공 뿐 아니라 배리어프리뷰 영상을 통해 무장애 여행을 안내하고 있으며, 국내 보행·관광약자라면 누구나 휠셰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휠셰어